그대를 너무나 사랑했던
이천권 입니다
그대의 이름을
나즈막히 부를수는 있어도
이제 그대의 이름은 적을수 없습니다
그대 이름을 적지 못하는
이천권 내 마음은 찢어 집니다.......
사랑하는 OO이 에게
먼저 지난날의 내 잘못을
용서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너의 인생을 어렵게 만든 죄인이 바로 나다
엄마를 못 버리고 살았던 결과가
너와 나의 인생을 이렇게 만들었다
진심으로 용서를 바란다
나는 내 가슴속에 항상 너를 품고 살았다
때로는 죽으려고 했었지만
너가 살았는지 죽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너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너의 생사를 알기 전에는 죽을 수가 없었다
나의 어머니 때문에
너가 내 곁을 떠나고자 했을 때
너의 가슴이 얼마나 아팠을 지를 생각하면
내 가슴이 너무 아파 숨쉬기가 힘들어 진다
OO아 바보야
엄마와 너 둘 중에 하나를 선택 하라고
나에게 말이나 해보지
그러면 나는 너를 선택 했을 텐데.....
너의 인생을 아프게 한 범인이 나라는 것을 생각하면
무능한 내가 죽일 놈이고
너에게 용서를 빌어야 하는데
너가 없는 지금 나는 누구에게 용서를 빌어야 할까
눈 뜨고 잠들기 전까지는 너의 생각뿐이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지옥이지만
혹시나 너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면서 살아온 세월이 30년이다
편지로 어찌 말할 수 있을까.....
너를 떠나온 후 너를 잊지 않겠다고
나이 50에 혼자 서럽게 살고 있는 나도 괴롭지만
나보다 너가 힘든 삶을 살고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
너가 보고 싶어 미칠 것 같다
나는 OO이란 사람이 필요하다
너가 팔 다리가 없으면
내가 팔다리가 되어줄게 내게 돌아와 다오
금사동.송정.대변.기장.칠암리.대하리.종부리.....
잊을수 없는 추억들
그 추억들을 생각하면
나는 영원히 너를 잊을수 없다
나는 너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릴 것이다
죽는 순간 까지 너를 생각하며
너만 사랑하다 죽을 것이다
죽은 후에라도 너를 만나 다시 사랑할 것이다
다시 만나면 이별 없는
영원한 사랑을 할 것이다
지금은 나의 어머니가 후회 하신단다
언젠가 시장에 같이 갔는데
어머니가 하신 말씀이
그때 그대로 살게 놔둘 것을.....
늦은 후회를 하면 뭐하니
너가 내 곁에 없는데....
지금 어머니는 부산 영문이 집에 계신다
내가 혼자 사는 것이 안타까워
먹지를 못해
얼굴에 볼이 쏙 들어가고 없단다
OO아
다시 만나면
무조건 내가 용서를 빌게
다시는 너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을게
나는 너를 잊으려고 한 적이 없다
항상 가슴속에 품고 살았다
나는 죽는 순간 까지
너를 기다릴 것이다
기다리는 것이
내 운명이라면 받아 드려야지....
OO이 너가 돌아오지 않아도
종부리는 내 처가 집 고향이고
너는 우리 자식들 엄마란(靈兒)사실을
기억하고 살아갈게
지금 이글을 쓰는 순간 너무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쏟아 지는데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너가 가정을 가지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것을
내 눈으로 확인하면
그때 너의 행복을 빌어주며
영원히 너를 잊을게
내 눈으로 확인하기 전에는
너를 기다릴 것이다
그것이 너에 대한 내 사랑이다
OO아
나는 자기야 여보라는 말을 남겨두고 있다
OO이 너를 만나면
너에게 자기야 여보라는 말을 쓰려고
남겨두고 있단다
사랑하는 OO아
너를 지켜주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
너를 지켜 줬더라면
너와 나의 인생이
이렇게 서럽지 않을 텐데....
자기야 꼭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을게
다시 만나면
내 목숨보다 소중히 아껴 줄께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정말 사랑해.......
9월5일 그대에게 가면서 쓴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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