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울고 있습니다
옛날 사진을 보노라니
너무 가슴이 아파서 울고 있습니다
미O아!
너를 너무나 사랑했던 이천권.....
그 이천권이가 너 때문에 울고 있다
그렇게 사랑 했는데....
어머니 때문에
끝내 헤어져 버린 우리 사랑
올해 대하리를 2번 찾아 갔었다
4월25일에 9월5일에.....
그리고 9월12일 미O이 너가 너무 보고 싶어
부산 송정 용궁사 해광사
대변 칠암리를 돌아 보고서 돌아 오다가
완규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약 2년전에 너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자식낳고 잘살고 있다고....
나는 돌아 오면서 통곡을 하면서 돌아 왔다
이제 기다려도 올수 없는 너를 생각하니
숨쉬기가 힘들도록 통곡했다
아래 사진은 대하리
아래는 칠암리
아래는 대변항
아래는 송정역
전에 너가 송정역에서
기차를 타고 제천을 거쳐 평창에 갔었지
그때 너는 기차가 떠나기전
끝내 고개 숙이고 말았지
얼마후 나는 너를 찾으러
평창에 갔었다
종부리 오빠집을 찾아 가다가
빨래터에서 빨래 하고 나오는 너와 만났지
그날 저녁 종부리 오빠 집에서 자면서
나를 만난게 안 반가워? 하고 물으니
너는 빨래를 던져 버리고 안고 싶다고 했었다
그리고 오빠집에서
너와 백년해로 한다고 각서를 쓰고 왔었다......
9월5일 찍은 평창대교
그리고 대하리에서도 하룻밤을 같이 지냈다
대하리에서 처남에게 이름 부른다고
너에게 혼났었지.....
나는 이제야 그 의미를 알았다
너가 나를 평창으로 부른것은
너가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나를 소개 했던 것인데......
그걸 이제야 깨달고
나는 지금 통곡 하면서 울고 있다
미O아!
나는 너를 생각 할수록
어머니가 원망 스럽다
어머니가 우리 사이를 말리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지금쯤 자식낳고 잘 살고 있을텐데....
언젠가 너에게 내가 했던말
자식을 낳더라도
자식보다 나를 더 사랑해야 된다고
너에게 내가 했던말 생각 날지 모르겠다
올 9월 대하리에서
너가 나쁜 남자를 만났다고 들었다
나는 알고 있단다
옛날 완주군 구이면.....
그걸 생각하니
내가 너무 큰 죄를 지었고
너가 그남자에게 당하면서 살때
내 인생은 왜 이렇까.....
자책을 했을걸 생각하면
나는 지금 미쳐 버릴것 같다
어머니가 그리 모질게 안 했더라면
우리가 헤어지지 않았을 텐데.....
나의 어머니 때문에
너는 고통 스러운 삶을 살아야 했을 것이고
나는 이렇게 너를 그리워 하며
서러운 삶을 살고 있다
나이 50에 버림받고
혼자 서럽게 살게 하려고
나의 어머니는 그리 모질게 했을까....
어머니
나를 낳아주고 길러주신 어머니
어머니 때문에
자식은 이리 혼자 서럽게 살고 있습니다
눈 뜨고 잠들기 전까지
오직 그사람 생각 뿐 입니다
지금 나는 사는게 사는게 아닙니다
직장도 충실하지 못하고
뭐하나 온전한게 없습니다
그사람을 생각하면
모든게 다 싫습니다
내 자신도 지탱하기 힘듭니다
내가 벌어서 먹고 살았으면서
자식이 사랑하는 그 사람에게
왜그리 모질게 해서
그사람이 떠나게 했습니까
지금 자식의 인생이 보이십니까
그사람이 보고싶어
울고 있는 자식이 보이십니까
자식은 그사람에게
너무 큰 죄를 지었습니다
그러나
그 죄도 어머니가 만든 것 입니다
그렇게 서로 사랑 했는데
그리 모질게 해서
끝내 내곁을 떠나 버린 미O이!
그사람도 고통스런 삶을 살고 있다고
이야기 들었습니다
자식도 이렇게 서럽게
그사람만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자식에게
그사람에게 너무 큰 죄를 지었습니다
나는 지금도
미O이가 완주군 그남자에게
당하고 살고 있다고 생각하면
너무나 가슴이 아파서
어찌 해야 할줄을 모르겠습니다
경기도 용인 살때
미O이는 그 추운날
큰 길가 까지 나를 마중 나왔었습니다
수원 석근이 친구 집에서
미O이와 10일정도 라면만 먹고 지낸적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용인으로 도망 간거지요
그런데 자식을 향군법으로 고발 하십니까?
용인 그대로 살았더라면
미O이와 나는 지금쯤 행복하게 살고 있을텐데....
미O아!
너를 만난지 얼마 안되서
비오는날 옥상에서
마담이라 셋이 이야기 하던 날 기억 하는지....
그때 마담이 그랬지
천권씨! 미O이는 천권씨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다고...
그때 방위 받던 내 친구들도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걸 알고서
너에게 함부로 하지 못했다
너무 괴롭고 서럽습니다
미O이 인생을 아프게 한 죄인이
나 라는걸 생각하면
나는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동래수도 우정이 집에서 살때
내가 화나서 집을 나가면
나를 찾으러 다녔던 사람 입니다
미O이가
나를 평창에 오라고 해서
친척들에게 나를 소개 한것이
미O이가 결혼 할려고
사랑한 사람 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나는 가슴이 아파서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사랑했던 우리사이를
왜그리 모질게 하셨습니까
어머니 때문에
미O이와 나 두사람 인생이
이리 힘들고 서럽게 되었습니다
그사람이 돌아 올수 없다는걸 알고 있지만
종부리에 가면 우연히 만날것 같고
미O이가 대하리에 갔다가
나에게 연락을 해 올것 같은
마음은 어찌 해야 합니까....
완규가 가정을 가지고 살고 있다는데....
그래도 잊지 못하고
우연을 빙자하여
만날것 같은 내 마음은 어찌 합니까.....
돌아올수 없다는걸 알면서도
기다리면 만날것 같은 내 마음은
어디에 두어야 합니까......
그사람이 떠난 뒤
누구에게 말 못하고
가슴속에 묻고 지내다
끝내 터져버린 이 아픔......
내 젊은날 너무 아름다운 내사랑.....
지금 가슴이 아파서 울고 있는 나.....
누구에게 내 인생의 보상을 받아야 합니까....
어머니
나는 그사람을 잊지 못 하겠습니다
그사람이 불구가 되었을지라도
그사람이 정신병 환자가 되어 있을지라도
나는 미O이라는 그사람을 사랑 했으므로
그 모든것 내가 감당 하고 싶습니다
힘들고 서럽지만
내가 사랑한 사람이니까
영원히 내 가슴에 안고 가겠습니다
그사람에게 지은 죄를 용서를 빌고
그사람이 개벽을 무사히 넘어 가도록
내가 할수 있는 모든것을 해볼 생각 입니다
미O아!
종부리.....
대하리......
송정 용궁사 해광사 기장 대변 칠암리......
나는 영원히 너를 잊지 못 할것이다
금사동 살때 내가 너에게 했던말
너는 행복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너의 행복을 내가 만들어 주고 싶었는데
나는 너에게 죄만 지은 사람이 되어서 미안하다
너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빈다
나는 너가 남편에게 사랑 받지 못 할지라도
자식에게는 사랑받고
존경 받는 어머니가 되어 있길
진심으로 기도 할게
꼭 그리 되길 빌어줄게
부디 행복 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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