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노두옥 미워도 내사랑은

평창군 대하리 2011. 12. 14. 23:43

1978년  노두옥 미워도 내사랑은

 

 

떨어지는 꽃잎위에 바람이 불고

쏟아지는 빗소리에 밤은 깊은데

하필이면 이런날 길 떠나는 그사람

잊을수 잊거들랑 잊으란 그말

나혼자 노여워서 잠못 이룰때

창밖을 스쳐가는 저 바람소리

덧없는 외로움에 나를 재운다

 

미워도 내사랑은 그대 뿐인데

기다려도 기다려도 안 오는 사람

잡는 나를 달래며 또온다 하더니

그리워 잠이들면 꿈에나 보고

반가워 눈을 뜨면 허전한 마음

그런줄 알면서도 잠못 이루는

여인의 안타까운 밤은 깊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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