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을님 싸이 http://www.cyworld.com/tepbj
[1]
난 태어나서 부터 어머니가 없었죠 난 아버지가 나를 혼자 낳은 줄 알았죠
키만 커버린 어른 아이가 되었을 때 그때부터 아버진 내게 챙피한 존재였죠
가난한 집안 형편이 너무 싫어서 애미없는 놈이라 놀리는 게 너무 싫어서
나를 이렇게 만든 아버지가 너무 미워서 나를 망가뜨려 당신께 상처주기를 바랬죠
내가 당신처럼 살아선 안된다면서 내게 다주고 옷 한벌 못해 입으시고
몸속이 다 망가져 가는 줄도 모르고 미친듯이 일만하던 당신이 너무 미웠죠
나땜에 흰머리는 더 늘어만 가는데 술과 담배도 점점 더 늘어만 가는데
내 키보다 작아진 한없이 초라해진 당신의 초췌함이 챙피해 난 집을 나왔죠
나를 위해서 라며 모든걸 내게 주신 분 나를 위해서 모두 버린 사랑을
이제 알 것 같은데 되돌려 주고 싶은데 당신은 내 곁에 없네요
[2]
세상은 왜 이리도 무서운지 아빠의 울타리가 왜 이리도 그리운지
문을 열지 못하고 한참을 망설이다가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었죠
야윈 아들을 보니 맘이 아프셨는지 내가 다시 뛰쳐 나갈까봐 걱정되셨는지
이제 때릴 나이가 지났다고 생각했는지 아무 말 없이 바라봤죠 상처난 얼굴을
초라한 식탁에 밥을 차려 주시고 덕지덕지 온몸에 파스를 붙이고
다 찢어진 작업복을 입고 일을 나가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이 너무 슬퍼 보이셨네
아버지 등을 며 굳게 맘을 다져 이제 두번 다시 철없이 굴지않겠다고
쏟아지는 눈물에 밥을 넘길 수가 없고 식탁에 엎드린 채 한없이 흐느꼈네
나를 위해서 라며 모든걸 내게 주신 분 나를 위해서 모두 버린 사랑을
이제 알것같은데 되돌려 주고 싶은데 당신은 내곁에 없네요
[3]
해는 저물고 밖은 이렇게 추운데 왜 이렇게 아버지는 늦으시는 건지
일이 많아 늦는건지 술 한잔 하시는 건지 전화라도 하시지 벌써 밤이 깊어가는데
누워서 뜬눈으로 시계만 쳐다봐 노크소리가 너무 커 무슨 일일까
아빠가 위독하다고 사경을 헤메신다고 맨발로 엠블런스로 미친듯 뛰어가
누워계신 아버질 미친 듯 흔들어도 장난치지 말라며 심장을 내리쳐도
소리를 질러도 미친 듯 울어도 아버진 대답이 없네 아버진 대답이 없네
이제 맘 다잡았는데 이제 정신차렸는데 잘해준 적도 없는데 못만 박아 댔었는데
오늘은 미안하다고 말하려 했는데 처음 안아본 아버지 품이 조금씩 차가워져
아무리 불러도 아무 대답도 없네요 다시 만나면 미안하다고 말 할텐데
사랑한다고 너무 말하고 싶은데 어디 있나요 내 목소리 들리나요 너무 보고싶어요
나를 위해서 라며 모든걸 내게 주신분 나를 위해서 모두 버린 사랑을
이제 알것같은데 되돌려 주고 싶은데 당신은 내 곁에 없네요
나를 위해서 라며 모든걸 내게 주신 분 나를 위해서 모두 버린 사랑을
이제 알 것 같은데 되돌려 주고 싶은데 당신은 내 곁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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