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답 단하선사 단하선사가 혜림사에 있을때 겨울 날씨가 하도 추워 법당의 목불을 꺼내 불을 지폈다 그절 주지 원주가 알고서 찾아와 이럴수가 있느냐? 난리를 쳤다 단하는 태연히 나는 부처를 태워서 사리를 얻으려 했을뿐이오 원주는 더 화를 내며 목불인데 무슨 사리가 있단 말이오? 사리가 없는 부처라면 불을 땠.. 종교의 세계 2009.01.09
선문답 혜월 어느날 혜월스님에게 한 스님이 찾아 왔다 자네 어디서 왔는가? 전라도에서 왔습니다 무엇하러 왔는가? 참선 공부 하러 왔습니다 참선해서 무엇 하려고? 부처가 되려고 합니다 참선은 앉아서 하는가 서서 하는가? 앉아서 합니다 혜월이 한마디 쏘았다 그놈의 부처는 다리가 病身인 모양이지 앉아만 있.. 종교의 세계 2009.01.09
선문답 부처를 죽이는 일 회양선사가 마조를 보며 물었다 좌선은 무엇하러 하는가? 성불 하려고 합니다 마조의 대답에 회양은 벽돌을 들어 바위에 갈기 시작했다 마조가 스님 벽돌은 왜 갈고 계십니까? 이걸 갈아서 거울을 만들려고 한다 마조가 웃으며 벽돌을 갈아 거울을 만들수 있겠습니까? 회양이 마조를 돌아보며 벽돌을 .. 종교의 세계 2009.01.09
선문답 제운선사 제운선사가 한 스님에게 물었다 무엇하고 있는가? 부처님 몸의 먼지를 털고 있습니다 이미 부처라 했으면 어찌 먼지가 있는가? 그 스님이 대답을 못 하니 제운선사가 말 했다 금부스러기가 아무리 귀해도 눈에 들어가면 병이 되느니라 --> 종교의 세계 2009.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