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역사

고구려 벽화 북한 황해북도 연탄군 송죽리

평창군 대하리 2007. 5. 30. 22:42

 

 

사진설명 : 북한 황해북도 연탄군 송죽리 고구려 벽화 고분(서기4~5세기)에서 1600여 년만에 모습을 드러낸 고구려인의 모습

 

앞방과 현실(玄室?시신을 안치한 방) 두 방 구조로 이뤄진

이 무덤은 입구에서 시신을 안치한 방까지의 길이가 8m에 이르고 있어,

 

전체 봉분의 크기는 30m에 이르는 왕릉급으로 추정된다.

도굴 당한 채 옥수수 밭에 방치된 상태였으며,

머리 뒤에 꽂는 은제 뒤꽂이 3점, 은으로 장식한 관 못 등이 발굴됐다.

발굴단은 4~5세기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벽화는 석회를 바른 뒤 돌 등을 빻아 만든 자연 안료로 그렸다

 

지난 9월 북한과 일본의 공동조사단의 발굴로 햇빛을 본 이 벽화는

초생달 같은 눈썹과 붉은 입술, 까만 눈동자가 지금도 살아있는 것처럼

생동감 있다.  발굴에 참여했던 일본 고구려회의 나가시마 기미치카 회장이

8일 부산대에서 열린 ?북한 고고학의 최신성과 ?세미나에서

 처음 국내에 공개했다.
(2002. 10. 9. 釜山=愼亨浚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