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유리구슬은 2년전 국립중앙과학관 정동찬박사팀이
충남 보령시 미산면 평라리 선사유적지에서 발굴해낸 것으로
당시에는 기껏해야 3천년전의 평범한 구슬로 여겼었다.
그러나 유리구슬을 통과한 헬륨이온은 묘한 모양으로 스펙트럼을 형성했다.
유리구슬에 산화납(PbO)이 1.7% 함유되어 있음이 증명됐다.
산화납은 낮은 온도에서 유리를 만들 수 있게 하면서
유리의 내구성을 높여주는 첨가물질. 따라서 산화납의 존재는
유리제조 기술이 매우 앞서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기원전 5세기경의 유리구슬에서도
산화납은 발견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실험결과로 유리제조 기술은 중국에서 전래된 것이 아니라
한반도에서 독창적으로 개발되었다는 「새로운 역사」를 밝혀낸 것이다.
http://www.donga.com/fbin/output?sfrm=1&n=199704120066
'우리역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운 최치원 난랑비 서문 (0) | 2007.05.31 |
---|---|
발해 문자인 수이자 (0) | 2007.05.31 |
배달문명이 황하문명보다 앞선 문명으로 드러나다 (0) | 2007.05.31 |
발해 고구려 계승 유물로 확인 (0) | 2007.05.31 |
발해화폐 추정 금화 뒷면의 의미는 (0) | 2007.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