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민중가요 5월가

평창군 대하리 2008. 5. 18. 15:10

오월의 노래 (오월가 )

 

꽃잎처럼 금남로에 뿌려진 너의 붉은 피

두부처럼 잘리어진 어여쁜 너의 젖가슴

오월 그날이 다시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왜 쏘았지 왜 찔렀지 트럭에 싣고 어디갔지

망월동의 부릅뜬 눈 수천의 핏발 서려있네

오월 그날이 다시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산자들아 동지들아 모여서 함께 나가자

욕된 역사 투쟁없이 어떻게 헤쳐 나가랴

오월 그날이 다시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대머리야 쪽바리야 양키놈 솟은 콧대야

물러가라 우리역사 우리가 보듬고 나간다

오월 그날이 다시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오월 그날이 다시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 피 ! 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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