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역사

홍산문화의 주역은 동이족이었다

평창군 대하리 2009. 1. 9. 19:08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문자는

갑골문자(사진)라는 게 역사학계의 정설이다.

은나라를 세웠던 문화 주체가 동이족이었다는 주장이 넘치는 상황에서

눈길을 끄는 학술대회 ‘홍산문화와 갑골문자’가 열렸다.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10일 열린 행사에서
정건재 전남과학대학 동북아문화연구소 소장은
홍산문화(紅山文化) 명문 옥도(玉刀)에서 발견한 천부경 갑골문자’라는 발표문을 내놓았다.
그는 “은나라의 갑골문으로 쓰인 고조선 천부경과 동일한 문자가

홍산문화 옥도에서 발견됐다”며 현대어로 표시한 종(終)자 등 모두 3종의 문자를 공개했다.

이에 대해 꿰이준이 중국 화동사범대학 교수는

“홍산문화(요하문명)→고조선 천부경→갑골문으로 이어지는 문화적 주체는
동일 민족일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홍산문화 옥도에서 발견된 문자들을 통해서
이를 입증할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