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점심(點心)의 유래

평창군 대하리 2009. 1. 9. 20:33

첫째

점심이란 말은 중국 남송 때 한세충 장군의 아내 양홍옥이라는 사람이 금나라와 전쟁에서
군사의 수효는 많으나 군량미는 부족하니 음식을 배부르게 나누어 줄 수 없는 상황에서
만두를 빚어서 군사들에게 나눠주며
마음(心)에 점(點)이나 찍어라”며 그들의 배고픔을 달래 주었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 송나라는 8천의 군사로 10만의 병력을 제압했다고 합니다.

둘째
옛날 중국에 덕산스님이란 분이 있었는데 이 분은 經典(경전)에는 밝으나
參禪(참선)에는 부족한 스님이었습니다.
그러나 남방불교에서는 禪宗(선종)에 치중하여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그 본성을 알면 곧 성불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 수 지도 하겠다는
차원에서 걸망을 메고 길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길을 가던 스님은 때 가 되어서 식당에 들어가서 식사를 하려고 하는데 식당주인이 하는 말
그 걸망에 무엇이 들어 있소?” 하고 물으니
금강경이 들어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습니다.
다시 묻기를 그럼 스님 경전 가운데
過去心不可得 現在心不可得 未來心不可得이란 말이 있는데
스님은 어디에 마음의 점을 찍으시렵니까?
하고 물으니 점을 찍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스님은 마음이 점을 찍지 못한 이유로 點心(점심)을 얻어 먹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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