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제님께서 말씀 하시기를
도둑놈이 따로 없나니
글배운 사람이 도둑놈 이니라
붓대 가진놈이 이리저리 다 만드니
그들이 제일 큰 도둑놈 이니라 하시니라
(도전6편16장18-19절)
하루는 상제님께서 거적에다
썩은 개머리를 둘둘 말아 걸머지고
어느 군청에 가시어 큰 소리로 “군수를 찾아왔노라!” 하고 외치시니
안에서 사람이 나와 “무슨 일로 그러시오?” 하고 묻거늘
“내가 볼일이 있어서 왔노라.” 하시니라.
이 때 문득 썩는 냄새가 진동하니
그 사람이 코를 싸쥐고 “이게 뭐요?” 하고 묻거늘
상제님께서 “군수에게 줄 것이니라.” 하시니
그 사람이 더 이상 묻지 아니하고 군수를 만나게 해 드리니라.
상제님께서 군수 앞에 거적을 탁 놓으시며
큰 소리로 “내가 이걸 가지고 왔으니 펴 보라.” 하시므로
군수가 자신에게 주는 봉물로 알고 거적을 들추니
그 속에 구더기가 꾸물꾸물 기어다니고
악취가 코를 찌르는 썩은 개머리가 하나 들어 있거늘
상제님께서 큰 소리로 말씀하시기를
“너희 놈들이 이 지경으로 썩어서 그 냄새가 천지에 진동하고 있구나.” 하시고
앞으로 더 썩을 것이다!” 하시며 호통을 치시니라.
(도전7편 2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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