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학자인 잭 홀 박사는 남극에서 빙하 코어를 탐사하던 중
<라센B>라는 커다란 얼음 덩어리가 떨어져나가는 것을 목격하고
급격한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남극, 북극의 빙하가 녹고 바닷물이 차가워지면서
해류의 흐름이 멈추는 일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지구 전체가 빙하로 뒤덮이는
거대한 재앙이 올 것이라고 경고한다.
남극 라센빙하 붕괴
그린란드에서 빙하가 녹는 지역의 확대도
투모로우 에서는 북반구에만 빙하기가 찾아온다
멕시코만류는 그린란드까지 올라가서 그곳의 찬 바닷물을 만나면 밀도가 높아져
심해로 가라앉아 다시 남쪽으로 내려온다.
또 해수표면에서는 그만큼 멕시코만류가 북상함으로써 전체수량의 균형을 맞춘다
마치 컨베이어 벨트와 같이 움직여 과학자들은 이를 ‘대양(大洋) 컨베이어 벨트’라고 부르는데
만일 이 흐름이 멈춘다면 최소한 3~3.5도 기온이 급강하함으로써 한파가
몰려 올 수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멕시코만류의 감퇴가
지구온난화에서 비롯되었으며 이 추위가 빙하기의
시작일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출처-동아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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