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역사

다뉴세문경(多紐細文鏡·잔무늬거울)

평창군 대하리 2007. 5. 23. 12:13

 

 

 

고리가 다섯 개인 동경. 동경은 제사장인 단군이 의식을 집전하기 위해 쓰던 것이다.
직경 19센티미터

 

고리가 네 개인 동경의 세부. 정교한 빗살문양은 0.0001밀리미터의 오차도 없으며
현대과학으로도 복원이 불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직경 21센티미터

 

 

세계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백동경. 직경 20센티미터. 아직 세계 고고학계에 한 번
도 보고된 적이 없는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유물이다.

 

이종호 박사는 저서 한국 7대 불가사의 에서

거울 안에 0.3㎜ 간격으로 가는 선 1만3000개를 기하학적 규칙성을

고려해 화려하게 새겨 넣었다 확대경과 정밀한 제도 기구를 갖춘

현대의 주조기술로도 만들기 어렵다”며

다뉴세문경을 불가사의로 손꼽기도 했다

 

 

사마천의 사기(史記)는 동이족(東夷族)인 치우(蚩尤)

머리는 동(銅:구리)이고 이마는 철(鐵:쇠)인

동두철액(銅頭鐵額)이라고 전하는데

이는 이미 금속문명기에 접어들었다는 뜻이다

 

참고로
청동기는 구리·주석·아연의 합금인데, 중국 것은 주석 성분이 많은 반면
고조선 것은 아연 성분이 많다.
 
과학자들은 아연·청동 합금을 세계사적 사건이라고 평가한다.
 
청동은 섭씨 1000도까지 가열해야 용융(鎔融)이 되면서 주물로 이용되지만
아연은 섭씨 900도 정도에서 끓으면서 날아가기 때문이다.
 
서로 비등점이 다른 아연·청동 합금은 고도의 합금(合金)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고조선보다 훨씬 뒤인 한(漢)나라 때에나 나타났다.

국보 제141호 다뉴세문경(多紐細文鏡·잔무늬거울)은
청동 주조 기술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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