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사만하(虩使蠻夏) 라는 말은 진 나라를 세운
진시황의 6대조 목공(穆公)을 모신 사당의
종(제기)에 새겨진 글귀에서 발견된 말이다
즉 조상을 모신 사당에서 발견된 글귀다
이 말은 진나라 제기인 청동기에 새겨진 명문(銘文)을
20세기 최대의 명문학자인 곽말약이 해석한 것입니다
혁(虩)-두려워할 혁
사(使)-하여금 사
만(蠻)-오랑케 만
하(夏)-하나라 하-하우씨 풍류 하
직역하면 오랑캐인 하족을(중국은 화하족이라 한다)
두려워 떨게 하자는 뜻이다
오랑캐 하면 중국인이 다른 민족을 깔보며 부르는 말이다
그럼 진시황은 중국사람이 아닌걸로 이야기 된다
혁사만하에 반대되는 기록도 있다
상서(尙書, 書經) 요전(堯傳)의 만이활하(蠻夷猾夏)
역하면 오랑캐 이족(동이)이 하나라를 시끄럽게 한다
진시황은 천하를 통일한 후에 분서갱유(焚書坑儒)의 사건을 일으킵니다.
이 사건의 진상은 공자와 그 추종세력인 유생들에 의해
동이족 중심의 중국대륙사가 하족 중심으로 기록된 것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진시황은 그런 책들을 불사르고,
그런 역사를 주장하는 유생들을 웅덩이에 쳐넣으라고 했던 겁니다.
이것이 분서갱유의 진상 이라면 어떨까요
진시황이 정신병자 같이 그려진 것은 사마천의 사기에 의한 것입니다
정신병자가 천하를 통일할 수 있겠습니까?
정신병자가 글자를 통일하고 도량형을 통일하며
도로를 정비할 수 있겠습니까?
이것이 바로 한나라 무제가 사마천과 꾸민 정치적 음모입니다
그 음모는 사마천의 사기편찬으로 나타납니다
이후 중국 안의 동이족은 모두 사라지고, 한나라 통치권 밖에 있던
만주 이하의 우리 민족만 동이족으로 남게 되는 겁니다
이게 역사의 진실이겠지요
위 사진은 진시황릉에서 나온 병마용 입니다
중국인들은 상투를 틀지 않을텐데....
참고로 아래 사진은 혁사만하가 실린 금문 입니다
http://blog.empas.com/wkdvudfl/read.html?a=15715442 퍼 왔습니다
여담으로 서불이 불로초 구하러 왔다가
정방폭포에 서불과차라 새긴거 아시죠
서귀포라는 지명도 서불이 서쪽으로 돌아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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