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역사

홍산문화 유물 옥 우리나라에도 있다-고성 문암리

평창군 대하리 2007. 6. 3. 02:22

중국 내몽골자치구 적봉시 동북쪽에 紅山(홍산)이라는 산이 있다

1906년 적봉 일대 지표조사를 하던 중 많은 신석기 유적과 적석묘 등을

발견했는데 동북지방과 만주, 한반도 일대에서만 발견되는 무덤 형태다


1955년 이를 ‘홍산문화’로 이름 붙였는데 현재 발굴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이후  중국 요녕성과 내몽골, 하북성 경계의 燕山(연산) 남북,

만리장성 일대에 널리 분포된, 이 유적을 ‘홍산문화’라고 부르게 되었다.

 

강원도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고성 문암리 유적이

현재까지 보고된 동해안 지역 어느 신석기시대 유적보다

연대가 가장 오래됐다는 견해가 나왔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최근 이 유적에 대한 종합보고서에서

문암리 유적 최하층에서 확인된 유적과 유물은

기원전 6000년에서 3천년 사이로 추정되는 인근 양양의

산리 유적보다 앞선 시기에 속한다고 밝혔다.

문암리 유적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매장 시설에서

옥으로 만든 고리모양 귀걸이와(홍산문화 대표적 유물중 하나) 

눌러 찍은 무늬를 넣은

접시형 토기가 나왔는데, 이들 유물은

중국 동북지방과 러시아 아무르 지역에서

출토되는 것과 유사한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아래 사진은 고성 문암리 유적에서 나온 옥 귀걸이

 

위 사진은 문화재청에서 다운 할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