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인과 주역이 예언한 '최후의 날' 히스토리 채널 8일·15일 '종말과 사후세계' 2부작 | |||||
2012년 12월 21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 무더운 여름밤, 색다른 오싹함을 느끼게 해 줄 다큐멘터리 <종말과 사후세계>(2부작)가 히스토리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8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지구 종말 2012년!’편은 멕시코 고대 달력과 중국 역서를 통해 ‘아주 오래된’ 지구 종말설을 파헤친다. 노스트라다무스와 에드가 케이시가 등장하기 훨씬 이전, 고대 인류도 지구의 종말에 대해 불안해 하며 ‘그날’을 정확히 예측하고 싶어했다.
마야인들은 지금의 멕시코 땅에 살며 뛰어난 천문학과 수학 문명을 꽃피웠다. 현대의 달력보다 훨씬 정교한 그들의 달력에 따르면 2012년 12월 21일, 지구는 긴 역사의 종말을 맞게 된다.
지구의 반대편 중국에서 탄생한 역서(易書) <주역(周易)>, 우주의 비밀과 삼라만상의 이치를 기록한 이 책도 지구 종말의 날을 2012년 12월 21로 기록하고 있다는데…. 결코 만날 수 없었던 두 고대문명이 종말의 시간을 똑같이 예언한 것은 단순한 우연일까.
15일 오후 9시에는 사후 세계의 모습을 엿보게 하는 <티베트 사자의 서>가 소개된다.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일이지만, 세상에는 죽음 너머의 세계에 대한 다양한 책들이 존재한다. 그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이 8세기 티베트 불교의 위대한 스승 파드마삼바바가 남긴 ‘사자의 서’다.
이 책의 원래 제목은 ‘바르도 퇴돌’. 바르도는 사람이 죽어서 환생할 때까지의 중간 단계를 말하고 퇴돌은 해탈을 의미한다. 사후세계에 대한 일종의 안내서이자 영원한 구원을 위한 경전이라는 뜻이다. 환생한 라마승들이 경험한 사후 세계에 대한 놀라운 내용이 담겨 있다. |
http://news.hankooki.com/lpage/culture/200708/h200708052024458422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