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지구 공동설 페도르 네볼린

평창군 대하리 2009. 1. 9. 19:43



러시아의 프라우다신문의 과학 관련 칼럼에서
물리학자 페도르 네볼린은 현재까지 정립된 여러 지구생성이론과
다른 또 하나의 탄생론을 제시했다고 한다.
이는 태초에 지구라는 물체는 우주를 떠돌던 거대하고 차가운 물질의 덩어리였고
태양과 우주 에너지의 영향으로 점차 뜨거워지며
유동적인 용암 상태가 됐다가 오랜 시간 동안 식으며
고체화된 뒤 딱딱한 지층이 지구의 표면에 깊게 형성되었다고 주장했다.
지구의 표피가 식어가는 동안 표피 안에 있던 물질들은
고온에 끓어 가스로 변했다고 하며,
그 가스는 열이 계속 가 해져 빠른 속도로 팽창했다.
이로 인해 가스로 가득 찼던 지구의 내부에는 거대한 공간이 생겼고,
끝내 강한 압력으로 지구 밖으로 분출된 가스는
남북 양극지에 깊고 큰 구멍을 형성했다.
이러한 지구의 가스형성론을 주장한 네볼린은
현재 지구의 속은 완벽히 비어 있으며
그곳에는 또다른 작은 태양까지 형성됐을 것으로 믿는다.
이는 만약 양극의 구멍을 통해 지구로 들어온 태양의 에너지가
지구의 중심에서 계속 축적됐다고 볼 때 비어 있는
지구의 중앙에 작은 태양이 존재해
그곳에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한다.
여기에서 곤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사물을 지(地, 지구)로 얘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람의 신체에서는 에 해당한다고 하였습니다.
즉, 속이 비어 담을 수 있다는 얘기죠.
그러므로 동양철학은 지구의 인력을 곤(坤)의 상에서 파악하려는 것이다.
왜 그런가 하면 곤은 그 상이 삼음(三陰:- -)의 열립으로써 이루어지는 것이나
中이 허(虛)하기 때문에 만물을 전부 포용할 수 있는
덕(德)을 가지고 있다. (우주변화의 원리 145쪽)
이렇게 동양에서는 처음부터 지구의 상을 속이 비어있는 것으로 인식하였습니다.
그래서 동양의 고전에서 지구내부에 사람이 사는 왕국이 있고
그곳을 이상세계로 언급했던 것이 전혀 낯설지 않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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