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끝이 났습니다
어제 부산을 향해 출발해서
오늘 돌아 왔습니다
미O이와 다녔던 송정 기장 연화리 대변 칠암리를
돌아보고 오던 도중 O규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약2년 전쯤 자식낳고 잘 살고 있다고
마O이 에게서 연락이 왔답니다
9월5일 평창에 가면서
미O이와 O규에게 편지를
써 가지고 갔는데
O규가 11일날 벌초하러 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부산에서 돌아 오는데
O규에게서 전화가 온것 입니다
이제 내 가슴속 30년 사랑은 끝이 났습니다
30년을 가슴에 품고 살았는데
이제 잊어야 합니다
가정을 가지고 잘 살고 있는데
행복하기를 빌어주며 잊어 야지요
그런데 내 가슴에 맺힌 한은 누구에게 풀어야 하는지요
어머니.....
큰누나.....
나이 50에 혼자 서럽게 살아가게 만들려고
참 고생 하셨습니다
그 고생 덕분에
나는 이제 영원히 미O이를 잊고
혼자서 살아가야 합니다
미O아 부디 나를 용서해다오
남은 내 인생
너를 잊어야 하지만
잊혀질지는 나도 모르겠다....
그러나 지금처럼
너를 찾아 헤매는 고생은 없겠지.....
이제 나는 너를 위해 기도하고
내 잘못을 뉘우치며
너가 행복하기를 빌며
잊으려 노력할게.......
미O아
젊은날 너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줘서 내 인생이 이리 되었지만
원망은 없고 고마울 뿐이다
정말 사랑했지만
이제는 잊으려고 노력할게......
어제 오늘 부산 가면서 울고 갔는데
오늘 돌아 오면서
영원히 잊어야 한다는 사실에
통곡을 하며 울었습니다
잊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이제 무얼 바라고 살아야 하는지.....
그사람을 찾으러 떠났던 추억의 장소가
오늘 그사람을 잊어야 하는
마지막 여행이 되었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웠던 추억들.......
9월5일 평창에서.....
오늘 아침 송정 바닷가 입니다
오늘 대변항 입니다
오늘 칠암리 입니다
너무나 많았던
추억들을 안고 나는 살아가야 합니다
그사람을 잊겠지만
가슴 한구석에는 그사람이
영원히 남아 있을것 입니다
내 첫사랑 이었으니까요.....
미O아
이제 너를 잊어야 하지만
너의 마음 한구석에
이천권 이름 석자는
희미하게라도 살아 있기를 바라며
나는 개벽기에 너가 살아날수 있기를 바라며
기도하며 살아갈게.....
개벽후에라도 너가 살아 있다면
그 얼굴 한번 보는것으로
나는 영원히 잊을게......
내가 사랑했던 사람이여
내 목숨보다 더 소중했던 사람이여
이제 나는 그대를 잊어야 한다는 사실에
통곡을 하지만
그대가 행복하기를 바라며
내 가슴에 그대 이름 석자를
영원히 기억하며 살아 가겠습니다
사랑했던 사람이여
이제 그대는 영원히 행복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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