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권

OO아

30년이 지난 지금도 난 너를 사랑하고 있다

지금도 내 가슴속엔 어머니를 원망한다

 

그리고 내 자신을 원망한다

그때 가족이 아닌 너를 선택 했어야 하는데

 

너를 만났던 태양다방

너와 다니던 송정 바닷가.기장.칠암.....

 

이런 단어가 떠 오를때면

지금도 눈물이 흐른다....

 

그래서 다음 지도로

평창도 찾아보고

송정.칠암.일광들을 찾아본다

 

OO아

 

지금도 사랑하는 내 OO아

지금도 나는 너를 사랑한다

 

아니 아마 죽는 날까지

너를 사랑하다 죽을것이다

 

미안하다....

영원히 너를 기다리는 이천권

 

 

 

 

 

 

 

 

 

2010년 4월24일 송정해수욕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