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이란 <하도> 그림의 음양이 대칭한 형상이 태극이다
태극이란 단어는 주역 계사전에 <역유태극易有太極>으로 표현되고 있다
장자莊子 대종사편-대저 도(道)는 … 태극(太極)위에 있으면서도 높은 듯하지 않고
육극(六極)아래에 있으면서도 깊은 듯하지 않으며,
천지보다 먼저 생겼으면서도 오래된 듯하지 않고,
태고적보다 오래되었으면서도 늙은 듯하지 않다. …
복희씨는 이 도를 얻어서 기(氣)의 모체(음양)를 계승시켰다
주역과 장자에서 이렇게 언급된 태극이 학문적으로 굉장한 반향을
불러일으킨 이는 송나라의 주렴계이다.
그런데 태극 문양의 그림은 화산도사華山道士라 불리는
송(宋)나라의 진단이 처음 그렸다고 전해진다
중국 유가 저들끼리의 설을 전혀 믿을 수 없느냐 하면
우리나라의 태극문양이 주렴계
태극도설보다 훨씬 앞서 발견되기 때문이다.
경주 감은사지 태극 문양
위의 사진은, 고려 시대 공민왕 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범종의 몸체 모형이다.
여기에는 지금의 태극기와 너무나 닮은 태극 무늬가 새겨져 있다.
주렴계가 처음 발표했다는 태극도설(1070년)보다 400년 앞선 태극도형(682년)이
경북 월성 감은사 터에서 발견되었고
신라 미추왕릉 지구 계림로 14호분 출포 장식보검 에도 태극문양이 나오고
주자학의 전래(1314년)보다 170년 앞선 고려 호부상서 검교대위 허재의
석관 천백무늬 한복판에도 태극도형이 새겨져 있다 한다(창경궁 소장)
역학易學의 역사를 간략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역의 씨앗 : 태호복희씨의 하도-복희 8괘도
역의 지류 :
- 자부선생이 7회제신력七回祭神의 역曆을 만들다.
- 환단고기에는 “환역桓易이 우사의 관리들로부터 나왔다.”는 말이 나오고,
“태자 부루가 “황제중경”을 우임금에게 전하였다.”는 말이 나온다.
- 우임금이 낙서洛書를 창안하였다.
- 19세 구모소 단군 때 BCE 1382년 지리숙이<팔괘상중론八卦相重論>을 짖다.
- 주문왕이 384효를 해석하고, 공자가 십익十翼을 짓고
역의 열매 : 한반도의 19세기 김일부가 역의 완성인 <정역正易>을 짓다.
역의 역사는 이상과 같이 그 시종을 우리 한민족이 함께 하고 있다
가려왔을 뿐이다. 하도, 태극, 태극문양, 음양오행설, 10간12지의
역에 관한 모든 것은 우리나라가 종주국이고
우리나라 사람만이 이 전체를 관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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