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역사

한국 고서 美 대학도서관서 유일본 대거발견

평창군 대하리 2008. 4. 23. 13:15
서울=연합뉴스) 김병조 김보람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UC)
버클리의 리치몬드 도서관에 보관돼 있던 조선시대 후기 고서 1천400여종이
한국 학자에 의해 처음으로 정리됐다.

 이번에 확인된 고서 가운데는 국내에 존재하지 않는 '유일 필사본'도 여러 권 발견됐으며
18~20세기 초 목판활자본도 다수 발견돼 조선후기 고서 연구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고려대 심경호 교수는 16일 연세대에서 열린 BK21 사업단 초청강연에서
버클리대학의 한국 고서들'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면서
버클리대 리치몬드 도서관에 보관돼 있던 고서 1천400종의 목록을 공개했다
 
특히 이 가운데는 인조반정의 공신이었던 이귀(李貴)가 당시 조선을 괴롭히던
후금(청나라)에 대한 대처 방안과 관련한 상소문 등을 기록한
'李忠定公備禦方略(필사본,3권1책)' 등
국내에는 없는 고서가 모두 255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 교수는 "리치몬드 구장본은 유일필사본이 포함돼 있는 등 연구가치가 매우 높은데
이에 대한 종합목록을 처음으로 작성한 것은 큰 의의가 있다"며
특히 일제 조선총독부 중추원 보고서와 18~20세기 목판활자본 등이 다수 발견돼
이 분야 연구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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