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는 현교와 밀교로 나눈다. 이에 대한 설명은 나가르쥬나가 지은 <<대지도론>> 권 4에 보인다.
"불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비밀이다. 또 하나는 드러내는 것이다."
여기서 비밀이란 숨기어 남에게 말하지 않은 것을 뜻한다. 따라서 비밀은 밀교를, 드러내는 것은 현교를 의미 한다.
우리나라에서 현교는 '조계종', '천태종', '태고종', 등이 있고 밀교의 종파로는 '진각종', '총지종', '진언종' 등이 있다.
겉으로 드러 내는 현교와는 달리 비밀리에 전해 내려 온 밀교는 현교에 비해서 뒤늦게 경전으로 기록이 된다. 비밀에 의해서 스승으로부터 제자에게로 구전으로 전승이 되기 때문이다. 밀교의 경전 중 빠른 것은 4세기, 후기 밀교의 경전은 대체로 7~8세기에 모습을 드러 내고 있다.
'옴 마니 팟메 훔' 이 문구는 드라마 왕건 에 나오는 궁예가 항상 외우던 문구이다. '옴 마니 팟메 훔'은 불교의 천수경에 나오는 관세음보살의 진언이다. 대승불교의 경전인 '육자대명왕다라니경'(六字大明王陀羅尼經) 및 '불설대승장엄보왕경'(佛説大乘莊嚴寶王經) 등에서는, 이 진언을 부르면, 여러가지 재앙이나 병환, 도적 등의 재난에서 관세음보살이 지켜주고, 성불을 하거나 큰 자비를 얻는다고 주장하며, 이 주문의 효과가 적혀있다.
그렇다면 이 '옴 마니 팟메 훔'의 원 뜻은 무엇일까?
'옴'은 '모든 소리의 근본이 되는 깨달음'의 소리이다.
'마니 팟메'는 '연꽃속의 보석'을 뜻한다.
'훔'은 힘의 소리로 만트라를 깨달음으로 전환 시킨다.
여기서 '마니 팟메'가 뜻하는 '연꽃 속의 보석'은 무엇을 뜻할까?
그 답은 티벳불교에서 볼 수 있는 '환희불'에 있다.
이 두장의 사진은 티벳 불교에서 보이는 '환희불'이다. 이 '환희불'에 대해서 밀교에서는 "깨달음에 이른 상태"라고 한다.
'환희불'은 남과 여가 교합을 이루고 있는 장면이다.
따라서 '연꽃속의 보석'에서 '연꽃'은 '여성의 성기'를 뜻하고, '보석'은 '남성의 성기'를 뜻함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나 종교에서 볼 수 있는 상징들이 얼마나 많은 왜곡의 모습을 하고 있는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왜 '석가모니'는 연꽃위에 앉아 있을까? '석가모니'가 깨달았다는 '보리(菩提: 원음은 '보제'이다.)수나무'는 무엇을 상징하는 것일까?
불교의 '불'은 무엇을 뜻할까? (한 번씩들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ㅎㅎㅎ)
이 비밀은 우리의 역사와도 관련이 있다. 왜? "조선이 천독국(天竺國)"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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