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때 명나라 이여송은 한국계… 유학사 연구에도 단서 제공
임진왜란 때 원군으로 왔던 명나라 장수 이여송(李如松)이
조선인의 후손으로 알려져 왔는데 이를 사실로 밝혀낸 것도 족보다
이여송의 아버지는 이성량(李成梁, 1526~1615)으로 14세기 말
중국으로 건너간 이영(李英)의 후손이다. 이영의 아버지는 이승경(李承慶)으로
성주 이씨 중시조인 이장경(李長庚)의 손자다.
성주 이씨 대동보는 이여송의 7대조인 이승경의 아버지를
참지공파 이천년(李千年)으로 기록하고 있으나
중국 청나라 ‘사고전서(四庫全書) 238장 명사(明史)에는
승경이 이조년의 아들로 나와 있다(李承慶兆年之子)이조년은 이천년의 동생이다
그럼에도 족보상 이여송이 성주 이씨 후손이란 사실에는 차이가 없다.
이 때문에 중국 내에 살고 있는 이여송의 후손들은 성주이씨 종친회와
교류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여송의 13대손인 리쩌멘(李澤綿ㆍ46)이 5월 12일 경북 안동에서 열리는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ㆍ1542~1607) 선생 400주기 추모제 행사에
참가하는 것은 족보가 전 세계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동포는 물론,
씨족적 연대성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네트워킹 및 교류의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셈이다
출처-
[커버 족보의 재발견] 숨겨진 한국사 족보서 찾다 |
[주간한국 2007-04-30 15: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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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차장 j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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