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연해주에서 옥저·발해의 온돌(쪽구들)과 ‘ㄷ’자형 아궁이 등이 대거 발견됐다.
이 유적의 지표면에는 한인 이주민들이 거주한 흔적이 남아있었고
그 아래에는 발해 문화층과 옥저-끄로우노브카 문화층이 차례로 남아있어
옥저(기원전 3세기~기원후 3세기), 발해(698~926년),
한인 이주민에 걸친 우리 역사의 일맥을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발해의 쪽구들은 유적의 낭떠러지 부분에 위치해 완전하지는 못하지만
아궁이 일부와 ‘ㄷ’자 모양으로 돌아가는 구들(연도)이 대부분 남아 있었다.
아궁이는 바닥을 고르게 만들었으며 2열의 구들과 연결돼 있었다.
또 아궁이의 내부는 재와 무너져 내린 판석들로 채워져 있었고
바닥은 불에 달궈져 매우 단단했다. 쪽구들의 길이는 약 4.5m다.
발굴단이 옥저-끄로우노브카 문화층에서 확인한 중요한 유구 중 하나는 토기 가마의 흔적이다.
이 가마는 한쪽 벽 부분만이 약 10㎝ 정도 남아 있고 나머지 부분은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
잔존 유구는 평면상 둥근 모양을 하고 있었다.
발굴단은 이번 조사에 대해 “옥저와 발해의 생활과 역사를 복원하는 것 뿐만 아니라
옥저와 발해가 우리의 역사임을 증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를 확보한 것”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출처-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708241537291&code=9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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