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진방

대하리 그대가 보고 싶어...

평창군 대하리 2012. 4. 2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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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을 보고 있으니

너가 보고 싶어

너무 보고 싶어

가슴이 아파 오면서 눈물이 흐른다

 

그 옛날 너와 같이 갔던 대하리

처남에게 이름 부른다고

나를 혼내던 너가 생각나며

미치게 보고 싶다

 

지금도 너를 못잊어

이렇게 가슴이 아프고

숨이 막히도록 눈물이 흐르는데

 

나는

나 이천권이는 너를 그렇게 사랑했다

 

그러나

부모 형제 때문에

헤어져야 했던 우리 사랑

 

그래서 난 혼자서

이렇게 괴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

 

너가 보고 싶어서

미치도록 너가 보고 싶어서....

 

 

 

 

 

 

나는 내 죄를 알고 있다

그래서 이렇게 고통속에

너를 기다리는지 모른다

 

내가 감당할수 있을 만큼만

너가 아팠으면 좋겠다

 

내가 감당 하지 못하면

난 미쳐 버릴것 같으니까

 

너가 팔 다리가 없어도 좋아

너가 병신이 되어 있어도 좋아

 

난 너를 만나기만 하면 돼

그런데 너의 소식을 알수가 없다

 

지금도 나에겐 그 옛날

젊은 시절의 너의 모습으로

내 가슴에 살아서

이렇게 나를 아프게 한다

 

너를 생각 하면

내 부모 형제에 대한 깊은 恨 때문에

숨이 막혀 오도록 가슴이 아프고

 

젊은날 부모 형제를 버리지 못 했음이

내 가슴에 깊은 恨으로 다가 온다

 

부모 형제를 버렸더라면.....

그랬으면 너와 헤어지지 않았을텐데....

 

책임 지지도 못하면서

자식 인생을 이리 엉망으로 만들었는지

때로는 너무 원망 스러워

내 마음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모르겠다

 

금사동 살때 너와의 추억이 떠 오르면

난 너무 가슴이 아프고

너에게 너무 미안하다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내가 죽일놈이지

 

내가 너에게 했던 말

너는 행복 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그 의무를 다 하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

 

지금 이라도 너를 만난다면

내 손으로 너를 행복하게 해 주고 싶다

 

너와 다녔던

송정 연화리 대변 기장 칠암리를

 

너와 다정히 손잡고

옛날을 생각하며

너와 행복하게

그렇게 살고 싶은데.....

 

그런데 지금 내 주위에는 아무도 없다

부모 형제도.....

 

그저 너를 그리워 하는

내 아픈 가슴만이  나를 외롭고

너무 슬프게 한다

 

 

 

 

 

 

위 사진을 보고 있으면

그 옛날 대하리 종부리에 갔던

옛날이 생각나서

너무 가슴이 아프고

너가 너무 보고 싶어진다

 

다시 만날수 있을까?

난 그렇게 믿고 살고 있는데

 

나는 너에게 용서를 빌고 싶다

너가 병신이 되어 있어도

나는 너를 사랑하고 싶다

 

그것이 젊은날 너에 대한 내 사랑이고

지금의 내 사랑이니까

 

너에게 용서를 비는 마음으로

너의  모든것 내가 감당 하고 싶다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그러나

나는 끝까지 기다려 볼 생각이다

나에게 너는 내 모든것 이었으니까

 

죽는 순간까지

너를 기다려 볼 생각이다

 

30년을 가슴에 너를 품고 살아 왔는데

나이 52에 얼마나 더 살아 가겠냐

앞으로 30년 더 기다려 보지 뭐

 

외롭고 힘들지만

너에게 용서를 비는 마음으로

너를 다시 만날때 까지

기다리고 있을께

 

내년 봄쯤 금사동으로

이사 할 생각이다

 

그때 꿈처럼 너를 다시 만날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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