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을 보고 있으니
너가 보고 싶어
너무 보고 싶어
가슴이 아파 오면서 눈물이 흐른다
그 옛날 너와 같이 갔던 대하리
처남에게 이름 부른다고
나를 혼내던 너가 생각나며
미치게 보고 싶다
지금도 너를 못잊어
이렇게 가슴이 아프고
숨이 막히도록 눈물이 흐르는데
나는
나 이천권이는 너를 그렇게 사랑했다
그러나
부모 형제 때문에
헤어져야 했던 우리 사랑
그래서 난 혼자서
이렇게 괴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
너가 보고 싶어서
미치도록 너가 보고 싶어서....
나는 내 죄를 알고 있다
그래서 이렇게 고통속에
너를 기다리는지 모른다
내가 감당할수 있을 만큼만
너가 아팠으면 좋겠다
내가 감당 하지 못하면
난 미쳐 버릴것 같으니까
너가 팔 다리가 없어도 좋아
너가 병신이 되어 있어도 좋아
난 너를 만나기만 하면 돼
그런데 너의 소식을 알수가 없다
지금도 나에겐 그 옛날
젊은 시절의 너의 모습으로
내 가슴에 살아서
이렇게 나를 아프게 한다
너를 생각 하면
내 부모 형제에 대한 깊은 恨 때문에
숨이 막혀 오도록 가슴이 아프고
젊은날 부모 형제를 버리지 못 했음이
내 가슴에 깊은 恨으로 다가 온다
부모 형제를 버렸더라면.....
그랬으면 너와 헤어지지 않았을텐데....
책임 지지도 못하면서
자식 인생을 이리 엉망으로 만들었는지
때로는 너무 원망 스러워
내 마음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모르겠다
금사동 살때 너와의 추억이 떠 오르면
난 너무 가슴이 아프고
너에게 너무 미안하다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내가 죽일놈이지
내가 너에게 했던 말
너는 행복 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그 의무를 다 하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
지금 이라도 너를 만난다면
내 손으로 너를 행복하게 해 주고 싶다
너와 다녔던
송정 연화리 대변 기장 칠암리를
너와 다정히 손잡고
옛날을 생각하며
너와 행복하게
그렇게 살고 싶은데.....
그런데 지금 내 주위에는 아무도 없다
부모 형제도.....
그저 너를 그리워 하는
내 아픈 가슴만이 나를 외롭고
너무 슬프게 한다
위 사진을 보고 있으면
그 옛날 대하리 종부리에 갔던
옛날이 생각나서
너무 가슴이 아프고
너가 너무 보고 싶어진다
다시 만날수 있을까?
난 그렇게 믿고 살고 있는데
나는 너에게 용서를 빌고 싶다
너가 병신이 되어 있어도
나는 너를 사랑하고 싶다
그것이 젊은날 너에 대한 내 사랑이고
지금의 내 사랑이니까
너에게 용서를 비는 마음으로
너의 모든것 내가 감당 하고 싶다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그러나
나는 끝까지 기다려 볼 생각이다
나에게 너는 내 모든것 이었으니까
죽는 순간까지
너를 기다려 볼 생각이다
30년을 가슴에 너를 품고 살아 왔는데
나이 52에 얼마나 더 살아 가겠냐
앞으로 30년 더 기다려 보지 뭐
외롭고 힘들지만
너에게 용서를 비는 마음으로
너를 다시 만날때 까지
기다리고 있을께
내년 봄쯤 금사동으로
이사 할 생각이다
그때 꿈처럼 너를 다시 만날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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